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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, 고요, 산안개 흐르는...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아지트 / 무주펜션 <언제나 봄날> T.010-7471-3651




길도, 사람도 때가 되면 잊혀지나봅니다. 그리고 추억이 됩니다.

 
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 둘 사라지는 길이 많습니다. 그 길은 옛길이란 이름으로 남아 누군가 찾아 주길 기다립니다. 풀과 잡목에 가려 보이지 않던 그 길은 나뭇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되면 제모습을 드러냅니다. 옛길은 휑한 한 겨울에 진가를 발휘합니다.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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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두마을 앞을 흐르는 금강입니다. 잠두(蠶頭)는 지형이 누에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지명입니다. 대전-진주 간 고속도로의 무주 나들목 직전에 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, 다리 건너 산의 모양을 자세히 보시면 누에의 머리가 연상되실 겁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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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살을 드러낸 겨울 강. 바로 겨울 강의 매력이기도 합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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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7번 국도에서 바라 본 강 건너 옛길. 이 길은 37번 국도가 확포장되면서 잊혀진 길이 되었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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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두교. 이 역시 새로운 다리가 놓이면서 실직한 백수의 신세가 되버렸습니다.^^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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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~ 이제 본격적인 옛길을 걸어보겠습니다. 이 길로 먼지 폴폴 날리며 버스도 다니고, 마을과 마을을 오가는 사람들로 가득했겠지요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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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초로 우거진 여름엔 지나다니기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길이 뚜렷합니다. 두 사람이 손잡고 걷기 딱 좋은 길이죠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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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ip]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 잠두마을 잠두1교에서 잠두2교까지 약 2km 구간입니다. 여름에는 레프팅 코스로 알려진 곳이죠. 짧지만 속이 꽉찬 알찬 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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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눌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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