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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, 고요, 산안개 흐르는...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아지트 / 무주펜션 <언제나 봄날> T.010-7471-36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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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숭화과에 속하는 물봉선입니다. 물봉숭아라고도 하죠. 습한 골짜기나 냇가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꽃입니다. 너무 흔해서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죠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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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 전에 멧돼지 촬영을 나갔다가 산에서 고립된 적이 있습니다.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엄청난 폭우가 내려 계곡을 건널 수 없게 되었죠. 위장막 속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을 맞았을때 눈에 확 들어오는 꽃이 있었으니 바로 저 물봉선이었습니다. 그것도 노란 물봉선요. 배고픔과 추위, 고립으로 인한 두려움 속에서도 골짜기를 노랗게 물들인 꽃을 보고 살아 있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. 안도의 한 숨 같은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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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가 습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깊은 산골짜기 계곡가 같은 곳에서 만나면 더욱 빛이 납니다. 나물도 고산 나물이 맛이 좋듯이 고산에 자라는 꽃이 더 선명합니다. 대궁은 더 가늘지만 어떤 난관에도 꺾이지 않을 것 같은 강함이 느껴지죠. 사람도 그렇죠?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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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로 습지에 자라는 꽃이라 언제나 촉촉합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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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옆에 마주보고 선 녀석은 봉선 씨 친구 달개비랍니다. 닭의장풀이라고 하죠. 역시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. 땅 바닥에 바짝 엎드려 눈높이를 마주해야 제모습을 보여줍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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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여뀌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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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초. 아시죠? 추어탕이나 매운탕에 넣어 먹으면 향이 강해 비린내을 없앨 수 있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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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취꽃. 우리가 먹는 취나물의 그 꽃입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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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강입니다. 산을 오르는 이유 중 하나가 내려다 보는 맛이라고 하죠. 탁 트인 시야가 시원스럽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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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석 명절이지만 마을은 고요합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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