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식간에 지나쳤다.
기찻길에 핀 해바라기를.
다시, 쭈욱~ 후진, 농로를 따라 해바라기를 만나러 간다.
아, 여긴 증기기관차를 타고나 볼 수 있는 곳이었다.
눌산이 곡성중학교에 입학해서 3개월을 통학한 곡성역 주변이다.
도둑열차를 타기 위해 숨어 있다 기차가 오면 튀어 나갔던 그 농로.
아마도 역무원은 그 '짓'을 다 알고 있었을텐데...
한번도 붙잡히지 않았다.
그건 역무원의 아들도 도둑열차를 탔으니까.
기차와 해바라기, 참 잘 어울린다.
증기기관차는 만나지 못했다.
인내력 부족으로.
'그꽃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접시꽃 꽃말은 '열렬한 사랑' (2) | 2010/07/04 |
|---|---|
| 국도변의 노랑수채화, 루드베키아 꽃길 (2) | 2010/07/03 |
| 기차를 기다리는 해바라기 (4) | 2010/06/29 |
| 날개를 활짝 펼친 학 처럼 우아한 꽃, 인동초(忍冬草) (2) | 2010/06/21 |
| 개망초는 잡초일까 화초일까 (0) | 2010/06/17 |
| 크다, 화려하다… '큰꽃으아리' (2) | 2010/06/11 |


